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는 지난 22일 남원시 수지면에 있는 수송저수지에서 '2023년 을지연습 저수지 응급 복구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 핵심 시설에 대한 적의 공격·테러를 가정해 대피, 구조, 긴급 복구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적의 드론 공격으로 저수지 제방 일부가 붕괴한 전시 위급상황을 가정해 직원과 관계기관, 협력업체, 지역주민이 함께 무더운 날씨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마대와 비닐포 등이 동원됐으며, 제당 파괴 발생과 응급 복구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반별로 구성된 인원과 협력업체가 일사불란하게 훈련에 참여했다.
이정문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의 파손과 같은 위기 발생 시 오늘 훈련과 같이 완벽히 대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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