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우리 강아지
  • 전주일보
  • 승인 2022.12.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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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초등학교 3학년 양시은
용진초등학교
3학년 양시은

작고 작은 

우리 강아지

몇 년이 지나자
크고 큰 개로 변한 강아지

아기 땐 작게 멍멍 짖고
지금은 크게 월월

마치 솜사탕처럼
털도 보들보들
멋진 우리 개

 

<감상평>
  시은 어린이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군요. 그런데 지금은 큰 개가 되었나 봐요. 그런데 아직도 강아지라고 부르고 있네요. 그건 어린 강아지 때부터 봐와서 아직도 귀엽게 느껴져서일 거예요. 
   우리 어린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보다 지금은 나이를 먹고 자라서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몇 달 있으면 4학년이 될 것이구요. 그런데 우리 어린이들이 부모님 시각에서는, 챙겨주며 보호해야 할 어린 자녀입니다.
  60살인 아들이 외출하면 80살인 부모님께서 길 걸을 때 차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인이 되고 나이를 많이 먹은 자식이 부모님 눈에는 아직도 어리게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뒤에는 이렇게 챙겨주시는 부모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고 근심 걱정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시은 어린이 집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는 무척 행복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며 챙겨주는 시은 어린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 땐 작게 멍멍 짖고/지금은 크게 월월’이라는 문장에서 강아지가 건강하게 잘 자란 모습이 보입니다.
  마지막 연의 ‘마치 솜사탕처럼/털도 보들보들/멋진 우리 개’에서 시은 어린이의 강아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집약되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손을 뻗어 멋진 개를 쓰다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멋진 개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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