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웃으면
웃음꽃이 활짝
친구와 같이 놀면
더 웃음꽃이 활짝
나와
친구와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웃으면
온 세상에 웃음꽃이 활짝
<감상평>
화창한 봄입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꽃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 토요일에 지리산 다녀왔습니다. 현호색꽃과 얼레지꽃이 꽃밭이 되어 환영해주었습니다. 일요일엔 신시도 월영산에 다녀왔습니다. 진달래꽃, 동백꽃, 산벚꽃이 화사하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예쁜 꽃을 보며 산에 오르니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은 사람들의 웃음꽃입니다.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항상 즐겁고 행복한 상태로 살기는 어렵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우리 몸이 행복해서 웃는 걸로 착각하고 행복해지므로 항상 웃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웃음꽃이 활짝’이라는 승희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승희 어린이가 친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에 동시로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꽃이 활짝 피는 봄과 어울려서 더욱 동시가 빛이 납니다. 이제부터 승희 어린이를 따라서 활짝 웃어볼까요? 세상 사람들 모두 활짝 웃어서 온 세상에 봄꽃과 함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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