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보글보글
신기한 만능밥솥
생쌀을 넣으면
땡~
밥이 나온다
생옥수수를 넣어도
땡~
맛있는 옥수수가 나온다
무엇이든
넣기만 하면
다 익는 만능밥솥
이 밥솥 안에는
요정이 사는 것 같다
<감상평>
어려서 동화책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정이 나오는 동화는 더욱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쁜 요정이 짠~ 하고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정이 모두 예쁜 것은 아닙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 요정인 지니는 언뜻 보면 무섭게 보입니다. 그런데 착해서 말만 하면 소원을 들어줍니다.
밥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맛있는 밥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옥수수를 비롯해서 다른 먹을 것도 모두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줍니다. 서아 어린이는 그래서 밥솥 안에 요정이 사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어린이인데도 밥솥에 대하여 잘 관찰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서아 어린이가 어른들이 하시는 집안일을 잘 도와드리는 착한 어린이인 것 같습니다.
서아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선생님은 갑자기 우리 어린이들이 만능밥솥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에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무궁무진하니까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노력하면서 보람있게 보내며 만능밥솥 같은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