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가족이다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날씨는 친구처럼
변덕스럽지만
우리를 따뜻하게 해준다
날씨는 음식같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날씨는 우주처럼
항상
신비하고 신기하다
<감상평>
유혁 어린이가 날씨를 소재로 동시를 지었어요. 날씨를 한자로는 일기(日氣)라고 합니다. 날씨는 일기 예보를 듣거나 구름, 바람, 눈, 비 등의 변화로 알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日氣豫報)는 날씨의 변화를 미리 알리는 일을 해요. 태풍, 홍수, 가뭄이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지구의 바다, 강, 시내, 호수, 샘에 있는 물이 따뜻해지면 수증기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됩니다. 무거워진 구름이 다시 빗방울이 되어서 땅으로 떨어지면 비가 내리게 됩니다.
유혁 어린이가 날씨에 대해서 가족, 친구, 음식, 우주에 빗대어서 멋진 동시를 지었습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을 날씨와 접목해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내일은 벼·보리 등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인 망종(芒種)입니다.
유혁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날씨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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