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장미대선' 각당 대선후보 이번주 윤곽
'5.9 장미대선' 각당 대선후보 이번주 윤곽
  • 고주영
  • 승인 2017.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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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28일, 한국당 31일 후보 확정

'5.9 장미대선'에 출전할 각 당 대선 주자들의 대진표가 이번주에 본격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주 대선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나 이번주 중 본선 진출자가 누가 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범보수 진영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1일, 28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먼저 40%대 정당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호남대전(大戰)'을 시작으로 충청(29일)과 영남(31일), 수도권·강원(4월3일) 등 숨가쁜 한 주를 보낸다.

4월 3일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후보가 확정되고,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후보 선출은 8일에 이뤄진다.

특히 민주당의 첫 번째 순회경선인데다가 호남이 야권의 전통적 텃밭이라는 점에서 호남에서의 경선은 전체 경선의 결과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의 경우, 지난 25~26일 이루어진 호남권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누적 득표율 64.6%로 압도적 1위에 오르며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당은 이어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치면 국민의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다.

26일까지 전국의 23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마감한 한국당은 오는 29~30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31일에 당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바른정당은 27일까지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끝낸 뒤, 바로 다음날인 28일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 결과까지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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