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근로자 임금 10~12% 준다
58세 근로자 임금 10~12% 준다
  • 한훈
  • 승인 2015.10.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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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등 도내 3개 공사-공단,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전북지역 공사·공단에 임금피크제 도입이 완료됐다.

1일 전북도와 행정자치부는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장수한우지방공사 등에 임금피크제 도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3개 기관은 정년보장형으로 임금피크제가 운영된다. 정년보장형은 이미 정년이 60세인 기관으로 정년도래 1년 전 인원수만큼 신규채용을 추진할 수 있다.

또 해당기관 근무자들은 정년도래 3년 전부터 임금이 일정비율로 줄어든다. 전북개발공사 근로자들은 58세 12%, 59세 15%, 60세 18%로 감소한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장수한우지방공사 근로자들은 58세 10%, 59세 15%, 60세 20%로 단계적으로 임금이 감액된다.

이와 관련, 도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당장 청년고용효과는 낮지만, 향후 그 효과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역 공사·공단 근무자들이 적고, 근무자 연령이 낮아 임금피크제 해당연령이 적다.  때문에 단기적으로 청년채용 효과가 적지만 , 향후 도입효과가 커진다는 예측했다.

실제 전북개발공사는 61명(정원 63명)이 종사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임금피크제 해당연령이 전무했다. 도는 오는 2021년 하반기에나 임금피크제 대당연령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청년고용(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역시 현재 17명(정원 2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임금피크제 대상 연령이 전무했다. 반면,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243명(정원 260명)이 근무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임금피크제 대상이 4명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이 완료됐다”면서 “제도도입으로 단기적으로 효과는 낮지만, 장기적으로 청년고용창출에 일정부분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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