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경제특구로 조성해 21세기 개발사업 성공사례 만들자"
"세계적 수준 경제특구로 조성해 21세기 개발사업 성공사례 만들자"
  • 한훈
  • 승인 2015.07.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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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2축 간선도로 기공식... 황 총리 "적극 협력" 강조

새만금지역 중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동서통합도로' 건설이 공식추진을 알리면서 내부개발과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 방조제 바람쉼터 주변에서 '동서통합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기존 새만금 동서2축 도로에서 동서통합도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 이연택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전북도 도지사, 국토부 제2차관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공식이 열린 새만금 동서 통합도로는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잇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이다. 길이 20.4km, 폭 4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새만금 지역에서 간선도로 기능뿐 아니라 동서통합도로 건설의 첫걸음 성격을 갖는다.

동서 통합도로가 완공 되면, 향후 동해의 포항은 물론 내륙지역의 구미 등도 새만금 신항만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를 위한 서해 관문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내부용지 조성비용 등이 절감되고,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한?중 경제협력단지, 한·중 FTA 산업단지 등을 위한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공식 치사를 통해 "새만금을 사람과 기업 등의 진출과 활동에 불편이 없는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 '세계적 수준의 경제특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새만금을 21세기 개발사업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개발청 관계자는 "황 총리의 치사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동서통합도로를 계기로 새만금 용지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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