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친환경 흑돈 클러스터사업 국가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가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흑돈 클러스터사업이 지난 31일 서면, 현지 확인 등을 통한 평가에서 국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품목으로 육성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난해 8월 전북도에 신청해, 3단계 평가를 거쳐 농림부에 추천되어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서면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친환경 흑돈 클러스터사업은 3개년간 총사업비 65억1,800만원(국비41%, 지방비 41%, 자담 18%)을 투자해, 지역내 개별 양돈업 경영체의 역량을 집중 시켜 혁신체계 구축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 개발, 공동 브랜드를 통한 산업화 및 마케팅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지리산권(4개 읍면) 해발 470m 이상의 고랭지역 흑돼지를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기반을 확대 구축, 흑돼지 만의 육질, 풍미 등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개발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친환경 흑돈 클러스터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생산기반 시설에 17억원(3년간)을 지원하고,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남원축협, 전북대학교, 주)대대푸드원, 향돈촌, 양돈협회, 지리산허브흑포크영농법인, 다산종돈장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 네트워크를 형성, 흑돼지 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지원센터 운영으로 135억원, 생산․유통․가공의 일원화로 1,200억원의 소득과 전문, 생산․판매, 유통담당 인력 등 211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어,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남원 김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