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 최종보고회 완료
남원시가 행정자치부와 공동 추진한 2007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인 간판 기본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지난 14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7월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 조성을 위해 디자인개발자 김현선디자인 연구소의 행정자치부 용역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간담회 및 중간보고회 등 절차를 거쳐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통형 타입과 도심권 타입의 간판 기본유형을 개발하고 정비대상 120개 업소에 대한 타입별 간판디자인 설계를 마무리 했다.
특히 디자인 개선 방향은 시범거리 구간의 특성을 반영, 2개의 존으로 나눠 각각 의미와 이미지를 반영한 차별화된 거리로 표현하기 위해, 광한루원 주변은 춘향이의 사랑이야기로 시각적 통일화를 통해 거리 이미지와 조화로움을 유지하며, 관광지인 흥의 마당은 전체적인 경관 및 주요 한옥양식 건축물과의 광고물 조화로 지역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서 종합적으로는 관광지다운 문화 아이콘과 색채, 조형문자 등이 조화로운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시는 이번 간판 디자인 개발을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개발함으로써 광고주가 보다 나은 간판 시범거리 조성 방향을 직접 설정,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은 물론 적극적인 주민 관심과 협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의 간판시범거리 조성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최우수시범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등 7억원을 투자, 관광지 일원과 광한북길 주변(제일은행4가~용성초4가)을 시범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12월부터 본격적인 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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