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골 수출멜론” 원예 전문 생산단지 선정
남원시가 DDA / FTA 등 개방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멜론이 농림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어 원예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월 농림부에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신청, 국립식물검역소, 전북도, 농림부에서 실사 평가를 받아 선정된 멜론 원예전문생산단지는 멜론으로서는 도내 처음으로 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전북의 원예농업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 우리나라에서 담양, 나주, 곡성에 이어 4번째 선정되어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시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리적 환경과 인적자원 등 지역특성을 고려, 성공 가능성이 높은 5대 전략품목 중 평야부권에 멜론을 선정, 수출멜론 작목회 구성, 일본 전문가 초빙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 재배단지 벤치마킹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고급 멜론 생산에 주력, 금년 한 해 1천여톤을 생산, 20억원의 소득을 올렸고, 대만에 40톤을 수출, 7천만원의 외화수입을 올린바 있다.
한편 원예전문생산단지는 “안전 ․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산물의 수출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면 중앙정부로부터 수출 규격품 및 품질 고급화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 기술 지원단의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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