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허브마을 식단 탁월함 입증
- 전국 170개 테마마을 가운데 우수 마을로 선정-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170개 테마마을을 대상한 식단평가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 육성한 춘향허브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식단평가는 주 5일제의 도입으로 농촌체험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각 마을에서 제공되고 있는 식단을 종합 평가해, 도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웰빙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춘향허브마을의 식단은 관내에서 재배된 농산물들을 적극 활용하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으며, 그중 유기농 식용 꽃들이 시각, 미각,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허브 꽃 비빔밥, 이곳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파프리카를 활용한 삼색수제비는 신선한 향미 제공과 식탁 장식의 효과까지 함께 했다.
또 마을에서 생산한 도토리묵으로 만든 무침, 묵사발 등 도토리음식들도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최근 농업기술센터 식품개발팀의 기술 감수로 새로이 추가된 토종돼지 허브수육도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제공,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춘향허브마을은 남원시운봉읍 용산마을로 봄에는 바래봉이 철쭉으로 붉게 물들고 들에는 허브향기 가득한 지리산 자락 위치한 허브특구지역 내에 있는 마을로 지난 2005년 농촌전통 테마마을 지정과 함께 평범한 농촌마을에서 체험관광마을로 탈바꿈하게 되어, 이지역은 30ha에 이르는 대규모 허브생산단지를 갖추고 다양한 허브를 느낄 수 있는 허브 체험프로그램, 고품질의 허브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방문객이 1만 여명에 이른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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