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느타리버섯 신기술 접목 소득 껑충!!
- 연료비 등 생산비 절반 줄여..
남원시주생면 농가들이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와 항암 효과가 높은 느타리버섯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버섯배지 제조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력화 시범사업 실증 재배를 보급해 생산비를 대폭 줄이고 농가 부가가치 향상을 높이는 배지제조 일괄작업을 연중 실시해 소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잦은 비와 고온으로 일반 재배농가들은 느타리버섯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폐 솜의 혼합, 침수, 세척, 발효, 살균 등 일련의 과정을 처리하는 배지제조기를 이용한 시범사업농가들이 전천후 안정적인 배지 생산으로 다른 농가들에 비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 생산성을 높여 일반 농가 소득 대비 154%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증재배 배지제조기는 제조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함으로써 배지제조에서 종균접종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17일에서 10일로 현저하게 단축되고, 생산비 또한 280만원/165㎡에서 150만원으로 47%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배지의 살균 ․ 발효에 한 달에 100만원 정도가 소요되어 농가 소득에 큰 걸림돌이 되던 것을 배지제조기를 이용한 결과 한 달에 전기세 5만원만 소요되어 연료비를 95%까지 절감하는 큰 효과로 배지제조기가 버섯농가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의 시범사업에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우리 농촌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연구 개발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는 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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