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남원시 상수도 위탁사업 당위성 밝혀, 반대위 반응 주목
(남원)남원시 상수도 위탁사업 당위성 밝혀, 반대위 반응 주목
  • 김동주
  • 승인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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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남원시 상수도 위탁사업 당위성 밝혀, 반대위 반응 주목

- 저렴한 요금 안정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위해 -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 공사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위탁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밝혀 위탁사업을 반대하는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06년말 상수도 급수 보급률은 64.9%로 10명중 4명이 수돗물을 먹지 못하고, 보급된 지역의 상수도 유수율도 상반기 기준 68.5%로 노후관 교체 등 시설개량이 시급한 실정, 생산원가는 톤당 1,218원, 평균요금은 794원으로 생산원가 대비 65%의 요금을 징수해, 취․정수 및 배수시설인 월락정수장 1개소, 배수지 6개소, 가압장 6개소 및 관로 490㎞의 시설을 운영관리 하는데 매년 15억원의 적자로 운영, 현 시설은 20년 이상된 노후관이 22.4%인 110㎞으로 급수관은 대부분 누수에 취약한 PVC관으로 되어 있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을 밝혔다.

이에 시는 위탁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위탁기간을 20년으로 하고 5년마다 성과 평가와 매년 수탁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상수도 서비스센터 운영으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과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상수도 고객 서비스를 실현 시키게 될 것이며 읍면마을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은 예산이 투자되는 현재의 실정으로는 2023년도에나 완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나 위탁시에는 읍․면 지역의 수돗물 공급시기를 2012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관 490㎞중 노후관 131㎞를 교체하고 관망정비사업을 통한 블록시스템 구축으로 2007년도 상반기 유수율인 68.5%가 2015년 까지 80%로 향상되고 정수장, 배수지 및 가압장을 원격감시 제어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수질검사 법정항목인 75개 항목을 국제화 수준의 250개 항목으로 확대하여 법정기준보다 더욱 엄격하게 수질이 관리될 것을 강조했다.,

또 시설물 소유권과 수탁자 관리감독 및 요금결정권은 남원시가 갖고 있어 시민들이 우려하는 요금인상은 시의회의 승인사항으로 위탁운영 20년간의 평균요금 865원으로 시에서 자체운영시 929원보다 64원이 저렴하게 되어 수도요금 인상 우려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한편 남원시는 위탁사업 진행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 의회 동의 절차를 걸쳐 최종 위․수탁 계약을 체결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은 남원시의 재정여건, 상수도 운영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시설 현대화와 운영 관리비용의 절감에 따라 안정적으로 요금을 관리할 수 있고, 전문성 확보로 수질 및 주민 만족도를 향상, 읍면지역 상수도 조기공급 등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자체 운영 보다 물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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