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자 김장담그기 한마당
도시 소비자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여름부터 재배한 친환경배추와 무를 재료로 김장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농영농조합법인과 한생명,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공동주관으로 농업관련 기관 ․ 단체 관계자들과 불교생협연합회 회원, 인드라망생협 회원 등 100여명과 남원지역 생산농가 2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장담그기 체험에 사용된 배추와 무우는 청정 지리산 자락 산내면 실상들에서 귀농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 3,000포기와 무를 가지고 도시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어울려 현장에서 김치담그기를 갖고 담근 김장 김치는 전량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구입했다. 또 일부는 남원 관내 불우시설 3개소(남원사회복지관, 남원행복의집, 노인전문요양병원)에 김장김치 100포기와 친환경쌀작목반 연합회원이 손수 지은 무농약 친환경쌀 100포대(10kg)를 전달해 쌀쌀한 날씨속에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시는 신선하고 안전한 웰빙 농산물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확산에 힘써 온 결과 869농가가 유기농쌀을 비롯한 85품목에 유기농산물 76ha, 무농약 251ha, 저농약 318ha로 총655ha에서 친환경 품질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친환경농법을 지원, 2010년까지는 경지면적의 10%까지 확대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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