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판소리 꿈나무 한마당 경연 성료
고등부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이상아양, 초등부 유창선군, 중등부 황라윤양 영예
동편제를 중심으로 한 판소리의 저변 확대와 올바른 전승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판소리 꿈나무들의 한마당 경연이 제15회 흥부제 기간중 남원에서 펼쳐져 문화관광부장관상에 이상아 (18 ․ 사진) 양이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해 ‘판소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 제15회 전국학생판소리경연대회는 27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62명의 초 ․ 중 ․ 고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어, 초등부 대상(남원시장 상)에는 광주 월계초등학교 유창선 군, 중등부 대상(전북교육감 상)에는 전남순천시 연향중 황라윤 양 등 15명의 판소리 꿈나무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상아 양은 예선에서 판소리 수궁가 중 ‘계변양류’를 본선에서 판소리 수궁가가 중 ‘탑상을 탕탕’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상아 양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김병혜선생에게서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남원국악예술고에서 이난초선생의 지도를 받아 일취월장하고 있는 소리꾼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송순섭명창(인간문화재), 김화자명창(남원시립 국악단 연수부장), 주순자명창(순천국악원), 방성춘명창(광주지방문화재), 이임례명창(전남지방문화재), 홍성덕명창(전주대사습보존회장), 김기형고대교수 등 국악계의 거목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연에 한층 무게감을 갖게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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