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44회 도민체육대회 폐막
-전주시 종합우승, 남원시 4위 -
지난 25일부터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사랑가득 남원체전 기쁨가득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치러진 제4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개 종목 3개종별 51경기에 5,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여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경쟁 속에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 종합우승에는 전주시가 종합득점 1만9623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고, 2위는 익산시, 3위는 군산시, 개최도시인 남원시는 4위를 차지했다.
또 개막식 쏟아진 소나기를 제외하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도민들의 화합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큰 의미를 두고 모범 단체상에 임실군, 입장상, 성취상은 남원시에 돌아갔다.
특히 658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각 경기장에 배치되어 시민들의 질서와 안전에 도움을 주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자원봉자들의 활약이 돋보인 이번 제44회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예년과는 달리 문화체육대회가 되어 흥부의 정신을 기리는 제15회 흥부제가 동시에 열려 춘향골체육공원 주변에는 박․바가지 전시 등을 비롯 각종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최중근 남원시장은 폐막식에서 “지역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남원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간직하고, 2008년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