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책사업 발굴 본격나서
새정부 정책변화 대응… 역점사업·아젠다 개발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관련, 전북도가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도는 25일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라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2013년 국책사업발굴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책사업발굴단은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40개 국정과제를 지역의 역점사업과 아젠다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면밀한 국정과제 분석을 통해 신규 과제는 도정에 반영할 신규 사업으로 연계하고,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은 보완·발전시키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전발연국책사업발굴 포럼을 운영, 인수위원 초청 토론회 등 정책 거버넌스 전문가 집단을 가동해 국정 과제와 연관된 핵심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도의 이번 국책사업발굴단은 산업경제, 지역개발, SOC, 농업농촌, 환경, 문화관광, 사회복지, 새만금, 과학기술 포럼 등 9개 포럼으로 운영된다.
또 전북발전을 가시화할 수 있는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높은 연구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인 전발연 정책고문단을 포럼 좌장으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중앙부처, 대학 교수, 기업체 임원 등 수도권과 지역 전문가를 균형있게 배치햐 포럼단을 구성한다.
국책사업발굴 포럼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국책사업발굴 외에도 도정 현안사업, 전발연 정책연구과제에 대한 코멘트, 아이디어 발굴 등 연구자문 등을 통해 전북도정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새만금 사업 이후 전북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국책사업은 2015년 국가 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이를 구체화하고 타당성 및 논리 등을 개발해 정부 예타 통과 등을 통해 국책사업화해 전북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책사업발굴단과 포럼 운영을 통해 새만금 사업 후 전북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사업을 발굴, 2015년 국가 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구체적인 논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