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올해 전북지역에 4,806억원 투입

2010-02-22     고재홍

- 익산 장신-송학간 등 3개 도로사업 신규 발주 -

국토해양부 익산국토청(청장 장성호)은 22일 금년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익산청은 올해에도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전체예산(1조5,371억원) 69%인 1조606억원을 선금 및 기성금으로 집행하는데, 22일 현재 2,759억원이 집행됐다.

도내 주요 도로사업은 익산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산면 장신리~송학동간 1.7km를 8월중 발주하는 등 신규사업 3건을 발주하며, 새만금, 전주․완주 혁신도시 및 무주 태권도공원 등에 중추역할을 하도록 3천5백억원을 투입하며, 홍수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전북 노후 국가하천정비 등 하천사업에 9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홍수. 가뭄 등 물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4대강살리기사업은 1조6,475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조성, 다기능보, 홍수조절지, 제방보강, 강변저류지, 자전거도로 등을 2011년까지 완공할 것임을 설명했다.

또한, 익산청은 설계․시공과정에 3차원 시뮬레이션을 운영해 개발과 환경이 합리적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운전자 교통편의를 위한 도로교통정보시스템(ITS) 기능개선 및 교통방송에 교통소통 정보제공 등 연계확대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린다.

장성호 익산청장은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지역 건설업체가 공사를 많이 수주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