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전 제시·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출범

2009-10-20     전주일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기존의 전라북도지역혁신협의회를 폐지하고 새롭게 새 옷으로 갈아입은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지난 6일 전주월드컵 컨벤션웨딩센터에서 출범식 겸 기념세미나를 가졌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먼저 출범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핵심 지방정책과 전라북도의 대응 방안 이라는 주제였다.

지난 7월 17일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운영규칙을 공포하면서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역의 협력에 기여 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겸비한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1기 30명을 구성했다.

따라서 이 협의회는 전북도의 특성있는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협의조정의 역할과 그간 지역혁신협의회의 노하우를 활용 호남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와 시군간 교류협력의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전라북도발전협의회 기능은, 전라북도의 광역경제권 및 기초생활권 관련 중요사항, 지역 간 균형발전 관련 사항, 지역 특성있는 지역발전 사업 및 R&D관련 사항, 전북도의 경쟁력 향상 및 도민의 삶의 질 제고 관련 사항, 지역발전 주체 간 연계 및 협력 체계구축에 관한 사항, 그 밖의 도지사와 협의회 의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이다.

도한 도 발전협의회의 민간이원 20명은 호남광역경제권 자문단으로 위촉되고 도와 호남광역경제권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발전협의회 애에 협의회의 심의에 앞서 상정할 안건을 검토하고 협의회로부터 위임된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4개 분과연구회를 두었으며 분과연구회는 각각7명의 위원이 소속되어 있다.

분과연구회의 분과와 기능으로는, ▲지역발전기획분과는 전북지역발전, 성장촉진지역 및 농산어촌 개발, 지속가능개발 등 전북도 내 시군간 연계 및 협력사업의 기획, 연구, 협의, 조정 등이다.

▲녹색성장산업분과는 전북의 녹색성장 동력을 창출할 지역전략 산업 및 과학기술, 교육환경개선, 인재육성 등과 관련된 사업의 연구, 협의, 조정 등이다.

▲문화 ? 관광분과는 지역문화의 복구 및 창달, 관광사업의 진흥 등과 관련된 사업의 연구, 협의 조정 등이며, ▲공동체형성분과는 전북도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민의식의 개혁, 선진시민의식의 정착, 소외계층과 지역의 사회복지 문제 해결 등과 관련된 사업의 연구, 협의, 조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전라북도협의회는 전북발전을 위한 제시 및 정부의 주요정책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전북발전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임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