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8회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연다
총 상금 1억 3,000만원, 옻칠 목공예ㆍ갈이 2개 분야 수상작 남원 춘향제, 전주 한옥마을, 서울 코엑스 순회 전시
2025-01-15 손기수
남원시와 남원목공예협회가 제28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을 연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1997년 남원 공예품 경진대회를 시작해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가 후원하는 옻칠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매년 전국의 많은 공예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상 생활용품을 옻칠로 디자인한 작품들이 늘어나는 등 신진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전통 옻칠 목공예의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뛰어난 옻칠 목공예 작가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전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접수 대상은 옻칠 목공예품ㆍ갈이 공예품 2분야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상은 총 37점으로 상장과 함께 상금 총 1억 3,000만원(대상 3,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제95회 춘향제 기간 중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수상작은 남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주 한옥마을, 서울 코엑스 등에서 선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옻칠 목공예대전을 통해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공예인들에게 역량발휘와 작품을 전국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옻칠 목공예산업의 진흥을 위한 발전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