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2024-12-04 박상만
군산시의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이는 오히려 국가의 자유와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국민들이 불안과 분노에 처하게 됐으며, 국가 신용과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회의 입법권과 예산 심의권 등을 부정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헌법을 부정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했다.
시의회는 26만 시민을 대표해 법치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다짐했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