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농협, 위기가구 지원 사랑의 쌀 익산시 기탁
2024-11-27 소재완
익산 황등농협이 지역사회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은 27일 익산시를 찾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나눔 쌀 200포(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비치돼 곳간을 찾아오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쌀 기탁에 나선 황등농협은 기업 맞춤형 익산 쌀 가공 경영체로서 씨제이(CJ),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에 원료곡을 공급하며 익산 쌀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농민 조합이다.
이 농협은 지역 쌀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힘쓰는 익산시의 노력과 겨울철 추위에 놓인 소외 이웃들의 편안한 식사 제공을 위해 이번 쌀 기탁을 실천했다.
최사식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시장에서 지역 쌀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익산시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에 "익산 쌀 유통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발전에 힘을 더해준 황등농협에 감사하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