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 ‘새출발’

지하 1층~지상 2층 한옥형 복합건물…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유주방·카페 등 주민 공간도 구성

2024-11-07     소재완

익산시 금마면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익산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은 7일 금마면 금마길 29 일원에서 새롭게 마련한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기념식을 개최했다.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당초 지난 9월 개장했으나 바쁜 영농 시기 등이 고려돼 완공 행사가 이날로 조정됐다.

행사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 금마농협 조합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의 완공을 축하했다.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이 추진된 건물이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금마 고도(古都)와 조화를 이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다.

이곳은 특히 공유 주방과 카페, 유물 전시실 등 다양한 주민 공간을 갖춰진 것은 물론 300년 된 탱자나무가 센터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금마농협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백낙진 조합장은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를 농업인과 소비자 간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익산의 대표적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기회를,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