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

2024-09-20     전주일보
부안군청

부안군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도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을 받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구매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20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은 2023년도 사료구매자금 대출실행 금액의 0.4%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는 대출금리 1.8% 중 1.4%의 이자만 부담하게 된다.

부안군 축산농가는 전년도 총 사료구매자금 이자액 약 2억1,800만원의 22%인 4,80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종별로 지원받는 농가는 한·육우 189농가, 양돈 8농가, 낙농 4농가, 양계 2농가, 기타 축종 6농가로 총 209농가이며, 전년도 105농가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신청대상은 2023년도 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이다.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더라도 실제로 대출실행이 이뤄진 경우만 해당되며, 반드시 이자 납부를 한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 납입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2023년 10~12월 대출자의 경우는 이자 선납 후 납부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 및 융자실행 관련 서류(대출거래 내역서 등), 대출상환 증빙서류, 통장사본을 준비해 이달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사료가격 및 금리의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축산농가의 경영난 극복 및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