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우수대학 탐방

- 서울대서 대학 합격 및 공부 방법 특강 듣고 규장각 관람 - 성균관대, 전북대에서는 입학 설명회 참관, 캠퍼스 투어 - 미리 가 본 대학 학습 동기 부여 기대

2024-07-23     김승철 기자

무주군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를 차례로 견학하며 진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진로·학업 계획 수립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김태석)가 주관했다. 

인솔 교사 4명을 포함해 무주고등학교와 설천고등학교, 안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총 63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첫날 서울대에서 재학생들로부터 대입 합격 및 공부 방법 등에 관한 특강을 듣고 규장각과 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성균관대와 전북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대학 입학 설명회를 듣고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대학교에 와 보니 입시라는 게 실감이 나고 동기 부여도 되는 것 같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가고 싶은 대학과 하고 싶은 공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제대로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 교육시설 견학 및 체험학습은 무주군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대학입시를 뒷받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1,140명 학생들의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권 대학 4개교와 전북대 방문을 성사시키며 학습 동기를 높여왔다.

/김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