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테논 신전

우리 것, 우리 문학 - 시조

2024-07-08     전주일보
유응교/시조

 

 

 

 

 

 

 

파르테논 신전

 

 

                       유응교

 

빛나는 태양 아래 우뚝 선 파르테논

여신이 줄을 지어 아테네 지켜줄 때

언제나 그치지 않는 음악당의 북소리!

 

대리석 기둥의 홈 눈부심 막아주고

안으로 살짝 휘어 착시를 고려하니

고대의 건축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나네.

 

찬란한 그리스의 문화는 사라져도

신전의 돌기둥은 의연히 서 있으니

오늘도 관광객들은 발걸음이 바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