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차질 없이 이전 재확인

2009-03-30     조경장
전북도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에 대해 차질 없이 예정대로 이전해 줄 것을 재확인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서울 전북투자유치사무소에서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사업시행자(한국토지공사), 전주시, 완주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공공기관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2012년까지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 등이 계획대로 확보돼야 함에도 재원대책이 부진해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의견교환과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 행정부지사는 12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을 점검하고, 당초 계획대로 2012년까지 이전공공기관이 전북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부지매입비, 설계비, 건축비, 기타 이전비용 등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전공공기관에게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과 차질 없는 이전추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및 5개 산하기관은 연도별로 예산 편성하여 집행할 계획임을 밝혔고, 기타 이전공공기관들도 당초 계획대로 2012년까지 전북이전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이전공공기관 관련 예산조기 확보 협조요청 등 혁신도시 건설 및 이전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의 이전대상인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지방이전계획이 승인된 기관은 한국토지공사, 농촌진흥청 및 5개 산하기관으로 총 7개 기관이며, 2009년 이전관련 예산이 확보된 기관은 한국토지공사, 농촌진흥청 및 5개 산하기관,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로 총 10개 기관이다. /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