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 갑 경선후보, 5명 확정

민주당 공심위…김광삼, 김대곤, 오홍근, 이광철, 한광옥

2009-03-30     오병환
민주당 공천심사위는 30일 오후 전주 완산갑의 4.29재보선과 관련해 접수된 11명의 예비후보자중 이를 5배수로 압축한 후보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심위는 이날 회의결과 직후인 오후4시 김유정 대변인의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주 완산갑의 경선후보에 김광삼, 김대곤, 오홍근, 이광철, 한광옥 예비후보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향후 공심위가 이들 5명 후보에 대한 경선을 4월초 실시할 예정이며 경선방법으로는 선거인단 경선 50%와 여론조사 경선 50%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 후보 5명이 이날 민주당의 결과발표를 수용한 이후에 치뤄질 최종경선에서 만약 탈락할 경우 탈락자는 공직선거법상 무소속 출마는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1차 압축후보에 명단이 포함되어 있는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측은 항간의 무소속출마설과 관련해 “이날 결과의 수용여부”를 묻자, “발표직후 민주당 공심위에게 보낼 질의서를 작성중이다”면서 “질의서에 대한 당의 응답을 보고 차후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차후 공천과 관련된 불투명한 행보를 암시하고 나섰다.

서울=오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