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노래

우리 것, 우리 문학 - 시조

2024-04-29     전주일보
김윤균/시조

 

 

 

 

 

 

 

 

               봄 노래

산 따라 강물 따라 봄 향기 가득하다

신록의 바람일어 남도의 손님인가

밭이랑 봄 여는 소리 고운 숨결 여민다

진달래 곱게 물든 천변을 타고 넘어

시냇물 굽이굽이 옥돌을 휘어 돌아

새봄은 청춘의 계절 피어나라 삶이여!

온 누리 기쁨으로 사월이 만연하니

찬란한 꽃향기도 포근한 꽃바람도

넘치는 새로운 봄날 향기롭게 푸르다.

 

 

<작가 약력>

수필과 비평 작가회 회원 

교원문학회 회원

한국시조 전북지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