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영농철 농업용수공급 '원활'

2024-02-13     한유승

김제시는 지역내 저수지 저수율이 98% 확보돼, 영농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편의 증진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연초 120여개 저수지와 소류지 현지 조사 결과,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능제 84%, 백산제 78%, 대화제 93%, 당월제 100%, 선암제 85%, 금평제 72%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수위가 상승돼 김제의 용수공급 주수원인 섬진제의 농업용수 저수율이 100%로 지역경작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올해는 저수율이 평년 대비 125%로 저수량이 풍부해 지난해와 같은 봄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내기 때에도 예년과 같이 적기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무강우시에도 8월 말까지 영농 급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농업용수 공급은 오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노후,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보수·보강과 용수로, 배수로 조기 준설을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리시설이 미흡한 경작지와 농업용수 공급이 미치지 못하는 관로 말단부에는 수혜면적 2ha 이상 대상으로 중형관정과 소형관정 개발로 지역 농민의 애로사항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