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차분하게 마무리"

2023-11-16     고병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한파 없이 도내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소에서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65개 시험정 주변에는 경찰.지자체.자원봉사자 등의 협조로 수험생들이 별다른 사고 없이 모두 예정 시간내에 입실할수 있었다.

이번 수능은 도내 전체 지원자 1만 6,805명 가운데 1753명(10.47%)이 1교시 국어 응시를 포기했다. 이 같은 결시율은 지난해 11.95%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9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290명, 군산 207명, 정읍 117명, 남원 112명, 김제 86명 등이다.

2교시 수학결시율은 10.32%로 지난해 11.51% 보다 조금 줄었으며, 지역별로는 전주 893명, 익산 275명, 군산 187명, 정읍 115명, 남원 128명, 김제 86명 등이다.

3교시 영어 결시율은 11,1%로 지난해 12.35%로 보다 결시율이 감소했으며,  4교시 결시율은 한국사 11.47%, 탐구 영역 12.23%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7명이 있었다. 반입금지 물품소지 6건과 응시위반 1건 등이 적발됐다.

정문성 수능 출제위원장은 "“9월 모의평가를 이번 수능의 출제 기조에 중심이 됐다”며“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문과 문제, 정답 관련 이의신청을 16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활용,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심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지며, 심사를 마치는 오는 28일 당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이 나온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8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배부될 예정이다.

수능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류를 내면 응시료의 60%를 받을 수 있다.

/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