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도시락 나눔행사
- 금산사, 24일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노고 위로 전주시보건소에 도시락 250여개 제공
2023-05-24 김주형
금산사는 오는 27일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힘쓴 전주시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도시락 나눔 행사를 했다.
금산사는 도시락 1천개를 준비해 도내 소방서와 보건소 등 국민 안전을 지키고자 일선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과 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찰식 도시락은 사찰음식 전문가이신 정효스님(장수 영월암 주지)이 준비했으며, 일곱 가지 잡곡을 넣은 건강밥, 채수 미역냉국, 느타리강정, 두부간장조림, 생땅콩조림, 열무무침, 오이무침, 브로컬리샐러드 등의 식단으로 채워졌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사회취약계층 및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음식 나눔행사는 불교의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고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지구를 살리는 사찰음식의 기본정신이 널리 퍼져 도시민들의 건강한 생활문화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