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씽크탱크 본격 가동

2023 국책사업 발굴 전문가포럼 가동 시작…국책 연구기관·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대학교수 등 40여 전문가 국정과제 연계한 익산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추진

2023-05-02     소재완
익산시청사

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씽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국책 연구기관·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와 대학교수 등 40여 전문가 혜안을 활용해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2일 익산시는 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2023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본격 개최했다.

농업·농촌분과를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을 정밀 분석해 신규 국가예산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일환이다.

분과별 킥오프(Kick-off) 회의 단계부터 40여 명의 전문가그룹과 30여 개의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해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시는 우선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균형 배치해 ▲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SOC분과 ▲농업·농촌분과 ▲문화·보건·복지 등 4개분과의 전문가포럼을 구성했다.

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전북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등 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등 전국단위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분과별 20여 건의 시 핵심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운영해 국책사업 발굴과 함께 시정 현안 사업 자문 등 익산시정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은 ‘2025~2027년 국가예산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워킹페이퍼 작성 및 연구용역을 통해 논리를 강화, 익산 발전을 선도할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어진다.

이창현 익산시 정책개발담당관은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익산시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3년째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운영,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예산사업 발굴 선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