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향우 관심이 김제 움직인다"
지평선축제의 성공과 동반한 10만 김제향우들의 화합잔치
하지만 김제의 발전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10만 재경 김제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일부를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10만명 재경김제향우회는 오는 26일 잠실에서 화합과 친목의 한마음체육대회를 열고, 고향축제의 성공을 알리고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고향을 홍보할 계획이다.
그런 관점에서 재경 김제향우회는 향우회 창립역사 20여년만에 고향의 성공한 축제를 통해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호동반발전이라는 뜻을 서로 지니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최문식 재경김제향우회장의 남다른 노력도 분명히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식 향우회장은 김제 진봉면 출신으로서 (주)세일화섬의 대표이사이자 인천남동공단내 4천여 경영인의 수장인 인천남동공단총경영자협의회장을 맡고 있지만 그 직함에 앞서 재경김제향우회장이라는 고향의 직함을 제일 자랑스러워한다.
그것은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및 강완구 전 서울고등법원장,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관계와 재계의 김제출신 인사가 많아서가 아니다. 10만명 김제향우 모두가 고향을 향해 쏟아놓는 관심과 애정이 ‘최문식’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서 고향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 향우회장은 매번의 축사에서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라는 합창이 거함 김제를 움직이는 원동력, 즉 거대한 함성으로 이뤄진 애정의 추진력‘이라고 말하곤 하는 것이다. 서울=오병환 기자
“서울 김제인의 합창이 ‘새만금도시 김제함성’으로 울릴 터”
이후 공업화시기이던 1970~80년대 들어서서 김제는 개발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진 못했지만 호남의 역사와 한국의 근대사에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주인공들의 1세대와 2세대들이 이곳 서울, 또는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김제인의 성공신화를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줄 압니다.
이런 자리가 있기까지에는 각자의 주어진 일터에 충실한 향우들이 있었고,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김제향우회의 위상 또한 수도권 내에서 타 향우회보다 열정적으로 인식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모두는 즉흥적이고 일회성 지향의 향우회보다는 보다 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왔던 서울 속 10만명 김제인 모두의 합심에서 도출된 결과입니다.
그 구심점은 다시 김제라는 지역공동체의 힘으로 부활해 고향을 위한 발전의 형상으로 금의환향처럼 돌아갈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울러 이것은 작은 합창이 모여 우렁찬 함성으로 나타나는 거함 김제인의 결집력으로 되돌아와 김제의 르네상스를 부추길 수 있는 힘이기도 할 것입니다.
부디 그 힘이 모아져 퇴색되어가는 고향 김제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해, 이 시대의 우리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은 김제의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의 힘과 정성을 더욱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최문식 재경김제향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