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어망 감김 등 표류 어선 잇따라 구조
2019-03-25 조강연
부안해양경찰서는 그물 작업을 하다가 닻줄에 스쿠류가 감겨 해상에 표류 중인 선박과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A호가 위도 파장금항 북동방 400m 해상에서 그물 작업 중 닻줄에 스쿠류가 감겨 표류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파장금항까지 예인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전 7시께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신항내에서 계류돼 있던 어선 B호 등 2척이 원인 미상으로 전복된 사고가 발생,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조업에 나서기 전에 항해·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