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단으로 도약"… 전주시설공단, 5대 핵심가치 실현 목표

고객가치, 창의혁신, 안전·환경, 지속성장, 소통나눔 등 중점 추진

2019-01-28     김주형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은 2019년을 맞아 창의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스마트(smart) 공단’으로 도약에 나선다.

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

전성환 이사장은 28일 전주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공단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공단은 △고객가치 △창의혁신 △안전환경 △지속성장 △소통나눔 등 5대 핵심가치의 실현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선도적으로 고객가치 창출

고객가치는 ‘고객의 필요(needs)를 넘어,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고객의 욕구(wants)가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한 걸음 더 들어간다는 의미다.

수영장 환경개선, 체험승마 등 11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금?카드 무인정산기 도입 등 5개 사업을 통해 고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시대와 사회, 정책의 변화를 경영에 창의적으로 반영

창의혁신은 공단이 올해 특히 강조하는 가치다. 시민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올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기존 홈페이지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 구축하는 한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단의 각종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설장 리모델링을 통해 하드웨어 개선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공단 설립 초기 만들어진 전자문서시스템도 10년 만에 새로 구축한다.

△탄탄한 안전경영 기반 위에 친환경 경영 더하기

안전 환경 또한 역점 과제다. 공단은 안전의 기본기를 더욱 다지는 한편 최근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올해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에 소금물 전기분해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염소를 추출하고 이를 풀장수에 투입해 살균 소독하는 장치로 락스 냄새가 없고, 눈과 호흡기,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연간 5000만원에 달하는 소독약품 구입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 종이 없는 회의를 실천한다. 일회성 종이문서 생산과 복사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익과 공익의 균형으로 지속 성장 도모

지속성장운 수익과 공익을 균형 있게 추구해 지속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바른경영을 실천한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설 이용 극대화로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생의 노사 관계 정립과 가정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사회 공헌활동 적극 실천

소통나눔은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착한 공기업, 각계각층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소통과 나눔 활동에 앞장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단은 민관 협업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청년기업, 단체를 위한 회의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자원을 공유한다.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추진하고, 정부권장물품 의무 구매를 기본으로 지역약자 물품을 선도적으로 발굴 구매할 예정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시대와 여건의 변화, 기술의 발전, 고객의 필요와 욕구의 변화에 발맞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창의와 혁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