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서해그랑블' 연말 입주

2017-09-19     이용원

도내 최초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거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에서 관리처분총회를 마친 물왕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올 연말에 입주를 앞두고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물왕멀구역은 전주시 동남권 지역에서 10년이 넘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낙후됐으나 중소형 평형을 위주로 지하3층 지상23층 14개동 821세대를 공급함으로서 동남권의 주택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왕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최영주)은 2004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2013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득하고 이주 및 착공을 하기까지 전주 최초의 주택재개발 사업장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집행부의 투명한 조합운영과 권리가를 내리는 희생을 감내하면서 협조한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연말이면 입주하게 될 물왕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새로운 브랜드인 한옥마을 서해그랑블은 인근에 동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전주고등학교 등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전주시청 및 은행, 대형병원 등 주변에 편의시설이 뛰어나며 한옥마을, 기린봉 등 주변과 연계해 관광 및 산책등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해 주거환경의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이 100% 분양 완료됐으며, 현재 전주시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권리금이 형성되고 있다는게 주변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전언이다.

최영주 조합장은 "주택재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신 조합원들과 설계에서 행정처리까지 신속하게 처리해 주신 (유)건축사사무소 에이치건축 및 ㈜유비에스디 등 협력업체와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태양광 설치 등 특화사업에 최선을 다해준 시공사인 ㈜서해건설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