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의원, 방위산업 활성화 대토론회Ⅱ 개최

국가 안보역량 강화와 산업경쟁력 제고방안 등 모색

2016-11-17     고주영

민ㆍ군간의 기술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민군기술협력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방위산업 활성화 대토론회Ⅱ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토론회는 김 의원이 주최ㆍ주관하고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방위사업비리 등으로 침체된 국내 방위산업에 활력을 통해 자주국방 실현과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방위사업비리만 강조하다보면 자칫 국내 방산업체들이 비리업체로 인식되어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고, 이는 결국 국내 안보상황은 물론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방위사업비리의 근절과 함께 방위산업 활성화라는 두 영역에서 정책의 균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산업 활성화의 시작을 민군기술협력으로 보고 ‘민군기술협력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 김성배 국방획득센터장의 사회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하태정 연구위원이 ‘국방연구개발 실태 및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안보경영연구원 유형곤 방위산업연구실장이 ‘민군협력의 현황과 당면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8월 23일 “위기의 방위산업,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청렴문화 기반 방위산업 1차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