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15년 여름휴가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로 떠나자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완주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
-홍보대사 ‘샤이니’, 태진아 등 가수 출연, 비빔퍼포먼스, 전통혼례 등 다채롭게 열려
아직 특별히 휴가지를 정하지 않았다면, 밤과 낮이 아름다운 전북 완주로 떠나보자.
우리나라 직장인 절반 이상의 휴가기간인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완주 고산자연휴양림과 무궁화오토캠핑장에서 캠퍼족들의 축제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시작된다.
마법의 숲이 열리는 아름다운 완주로 체험객과 관광객을 초대한다. /편집자 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세계총회에서 각 회원국 대의원들의 결정을 바탕으로 매년 1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1회 대회는 1933년 영국 햄프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2002년 5월 강원도 동해에서 제64회 대회가 개최됐고, 2008년 7월에는 경기도 가평, 그리고 2015년 7월 31일부터는 전북 완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 전라북도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
캠핑캐라바닝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 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FICC)
=FICC(Federation International de Camping et de Caravaning)은 국경·언어·인종을 초월한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게 골자다.
또한 인도주의적 인류평화 활동과 각 회원국간의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자연환경보존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1933년에 설립됐다.
▲2015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자연과 사람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10일간 진행되는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20개국 회원국에서 2000(외국인 포함)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관광투어·전통문화체험·마을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회 소개
대회 첫날인 7월31일에는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공연이 열린다.
8월1일 개회식은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입장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캠핑연맹 페레리라 총재(포르투갈),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MBC 뮤직 프라임콘서트가 열린다.
8월2일 저녁에는 홍보대사 ‘샤이니’의 공연이, 8월 3일에는 태권도공연과 비빔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전북도의 밤’, 8월 4일에는 ‘태진아, 홍진영, 임수정’이 출연하는 ‘FICC의 밤, KCCF의 밤’공연이 진행된다.
8월 7일 ‘완주의 밤’에는 완주의 도약과 10년 비전을 담아 퓨전국악 공연과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전북 곳곳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전북관광투어’와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완주문화를 배울 수 있는 ‘완주문화체험학교’, 전통혼례를 비롯, 전통 탈, 짚풀 공예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방법
먼저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홈페이지 www.koreacamping.org 에 접속하고, 회원가입 후 원하는 숙영시설(텐트 site, 캐라반)을 예약한다.
기타 자세한 예약 및 문의는 완주사무소 063)263-9236~7 번이나, 서울사무소 02)579-7766 번으로 하면 된다.
▲무궁화오토캠핑장
이번 대회에 맞춰 완주군에서는 무궁화오토캠핑장 확장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캠핑장 39 사이트를 확장 조성했으며, 샤워장, 개수대를 비롯해 전기, 상·하수도 시설 등 캠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캐라반 10대도 추가 구입했으며, 캠퍼 및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자 느티나무, 단풍무, 소나무 등 녹음수도 식재했다.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무궁화오토캠핑장은 300여개 사이트(텐트 사이트 200여개, 캐라반 100여개 수용)로 이뤄져 있다.
전기, 수도 시설 뿐 아니라, 취사장, 주차장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여름철에는 만발한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캠핑장으로 주변에는 무궁화테마식물원, 무궁화천문대, 에코어드벤처, 밀리터리테마파크 등 생태체험 및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가족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 휴양림으로 낙엽송, 잣나무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호젓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봄에는 야생화가 만발해 꽃의 제전이,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완주=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