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표준단독주택가격 4.01% 상승

2015-01-29     이용원

도내 표준단독주택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에 대한 가격에 따르면 전북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4.01%로 나타났다.

도내 표준단독주택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전주시 효천지구택지개발사업 진척과 전북혁신도시에 따른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한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3.81%로, 전년도 상승률 3.53%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 세종 등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세와 일부 지역에서 개발사업 시행 및 진척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택가격 상승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 별로는 전북을 비롯해 울산(8.66%), 세종(8.09%), 경남(5.87%), 경북(5.11%), 부산(4.74%) 등 9개 시·도는 전국 평균(3.81%)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광주(1.88%), 경기(2.31%), 강원(2.61%), 인천(2.67%), 충남(2.76%)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