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업기계화 촉진 유공 지자체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47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인력 및 조직, 사업성과, 임대료, 정부 정책사업 참여 등 20개의 항목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군은 평가 항목 20개 중 15개의 항목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에 이어 농촌진흥청장 표창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역내 4개소의 임대사업소에 22종 810대의 농기계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논콩 파종기 등 20종 73대의 신기종 농기계 확보, 임대료 50% 감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외에도 농작업 대행사업도 활발히 추진했다.
하계 조사료, 논콩 수확 등 4개 항목에서 460여 농가 220ha의 농작업 대행을 완료해 농촌 고령화 및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사업비(국비) 1억원 등을 포함해 각종 사업과 안전교육을 적극 추진,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영농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추진, 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나가기로 했다.
심 민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영농을 꾸준히 이어오신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로 임실군이 농업기계화 촉진을 주도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희망농업의 정책 기조에 맞게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