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행정학과 98개교 중 경상권과 전라권 52개교로 절반 이상 차지
“진정한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는 남원으로~!”
지난 13일 국회에서 펼쳐진 정책토론회에 이어 서울대학교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자리로, 한국지역개발학회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정책토론회’로써 22일 서울대학교 3학생회관에서 개최됐다.
현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에 영호남에 이어 수도권 국회의원 등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유치 지지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지방시대의 인구감소, 지역소멸 극복 관점에서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에 참석한 토론자는 전국 경찰행정학과 98개교 중 경상권 33개교, 전라권 19개교, 약 절반 이상으로 교육 당사자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영호남 중심지인 남원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전국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약 74%가 편중돼 있음에 따라 지방시대의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남원에 설치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은 신임경찰 교육 강화 및 교육기간 연장 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남원시와 아산시, 예산군의 후보지 중 연구 용역을 통한 비용편익 분석 등을 거쳐 내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