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및 유관기관 간담회 열어
"누구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북특별자치도지부는 18일 광주, 전남, 전북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의 비전인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간 정보공유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북특별자치도지부가 2024년 전라권 거점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라권 등록기관 단체간 연명의료결정제도 연구 활성화, 대국민 홍보를 통한 정책 인지도 향상, 사업관리 및 협력 체계등 협력방안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현장 활동가인 상담사 역량 강화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 이행의 실효성 향상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북특별자치도지부는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해 '웰다잉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9월 7일부터 7주간 운영하여 28시간 수강자에 한해 상담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매월 상담사 보수교육과 웰다잉스터디를 통하여 상담현장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통하여 전문상담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 개선 및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 확대등을 위해 세미나 개최와 지역행사 홍보부스 운영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접근성을 높이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상담활동을 위해 방문상담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